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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 부품사 두 곳, 이틀 새 홍콩 상장해 17억6000만 홍콩달러 조달…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와 캠센스

가정용 로봇과 바퀴 달린 다리형 로봇에 들어가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모듈을 만드는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本末科技)가 2026년 9월 29일 홍콩 증시에 상장하며 10억8000만 홍콩달러를 조달했다. 로봇청소기용 라이다 공급사 캠센스(歡創科技)는 이튿날 상장했고 일반 청약 경쟁률은 3546.91배에 달했다. 두 회사 모두 상위 5개 고객 매출 비중이 80%를 넘는다고 공시했다.

ROBOTNESS 데스크5분 분량

중국 로봇 부품사 두 곳, 이틀 새 홍콩 상장해 17억6000만 홍콩달러 조달…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와 캠센스 (ROBOTNESS 일러스트)
요약

홍콩 개인투자자들이 로봇청소기용 레이저 센서 업체 캠센스(深圳市歡創科技) 공모주에 배정 물량의 3546.91배를 청약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매출 6억1350만 위안에 220만 위안이었다. 하루 앞서 2025년 순손실 8억8100만 위안을 낸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Direct Drive Tech)는 10억8000만 홍콩달러를 조달했다. 두 회사가 9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끌어모은 공모 총액은 17억6000만 홍콩달러라고 홍콩거래소 공시 사이트 HKEXnews의 배정 결과 공고는 밝혔다.

두 회사 모두 소비자가 알아볼 완제품 로봇을 팔지 않는다.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는 바퀴와 관절을 돌리는 모터 모듈을, 캠센스는 로봇청소기가 방을 지도로 그리고 장애물을 피하게 하는 라이다와 라인레이저 센서를 만든다. 소비자 로봇의 부품 계층에 시장이 얼마를 매기는지 보여준 드문 공개 시험대이고, 투자설명서는 두 가지 질문에 답을 준다. 성장이 얼마나 빠른지, 그리고 그 성장이 얼마나 소수 고객에 기대고 있는지다.

모터에 10억8000만, 센서에 6억8200만 홍콩달러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는 H주 5000만 주를 주당 21.60홍콩달러에 팔아 순수입 약 9억8250만 홍콩달러를 확보했고 초과배정은 없었다고 9월 28일자 배정 결과 공고에서 밝혔다. 홍콩 일반 공모는 유효 청약 4만3933건으로 208.56배가 몰렸고, 이에 따라 일반 공모 물량이 투자설명서상 250만 주에서 1000만 주(전체의 20%)로 늘었다. 국제 배정은 84곳에 2.72배 수요가 들어왔다. 코너스톤 투자자로 공시된 HK Technology Innovation과 JSC International(Shenghai SP 대리)이 공모 주식의 27.69%와 15.86%를 가져갔다. 상장 후 발행주식 3억6958만8080주 기준 공모가 시가총액은 79억8310만 홍콩달러다.

캠센스는 H주 1158만8800주를 주당 58.85홍콩달러에 배정해 총 6억8200만 홍콩달러, 순 6억1540만 홍콩달러를 조달했다고 9월 29일 공고했다. 일반 공모 비중은 10%에 그쳤고 115만8900주에 15만7315건의 유효 청약이 몰려 1만1589명만 주식을 받았다. 국제 배정은 130곳, 5.53배였다. 인수단은 173만8300주를 초과배정했고 안정화 주관사 CICC가 초과배정옵션을 행사하면 이 물량이 확정된다. ROBOTNESS 계산으로 전량 행사 시 공모 총액은 약 1억230만 홍콩달러 늘고, 상장 시점 발행주식 9657만3639주의 공모가 기준 가치는 56억8340만 홍콩달러다. 두 청약 결과의 차이는 크고, 그 이유의 상당 부분은 손익계산서에 있다.

한쪽은 성장을, 다른 쪽은 이익을 팔았다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는 2020년 3월 17일 설립돼 2025년 12월 주식회사로 전환했고, 특수기술기업 상장 경로인 홍콩 상장규칙 18C장으로 상장했다. 주력은 20~120mm 규격, 최대 토크 120Nm의 다이렉트 드라이브 액추에이터 모듈이며, 바퀴형 다리 로봇 Diablo, TITA, TITATIT, D1도 판다고 투자설명서와 상장일 회사 발표는 밝혔다. 2025년 액추에이터 모듈 출하량은 849만7883세트였고, 2026년 7월 한 달에만 약 50만 개 모듈과 로봇 41대를 출하했다. 투자설명서가 인용한 프로스트앤설리번 자료에서 이 회사는 중국 소비자 로봇용 다이렉트 드라이브 액추에이터 모듈 시장 1위(점유율 61.1%)지만, 범위를 소비자 로봇 액추에이터 모듈 전체로 넓히면 8위(2.4%)다.

매출은 2023년 1750만 위안에서 2024년 7980만 위안, 2025년 2억8170만 위안으로 늘었고 2026년 상반기에는 2억3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39.7% 증가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매출총이익률은 3년간 13.5%에서 21.5%로 올랐고 최근 반기에는 20.7%였다. 2025년 순손실 8억8100만 위안은 상장 전 투자자에 대한 상환부채 변동과 주식보상비용 영향이 컸다. 이를 뺀 조정 순손실은 2025년 4320만 위안, 2026년 상반기 2750만 위안이었다. 2025년 연구개발비 5540만 위안은 ROBOTNESS 계산으로 매출의 19.7%였고 2026년 상반기에는 26.8%로 높아졌다.

캠센스는 삼각측량 라이다, 직접 비행시간(dTOF) 라이다, 라인레이저 센서를 로봇청소기의 내비게이션과 장애물 회피용으로 판다. 창립 이후 누적 출하량은 3900만 대를 넘었고 2025년에만 라이다 1000만 대 이상, 라인레이저 500만 대 이상을 출하했다고 투자설명서는 밝혔다. 매출은 2023년 3억3210만 위안, 2024년 4억3330만 위안, 2025년 6억1350만 위안으로 지난해 41.6% 늘었다(ROBOTNESS 계산). 매출총이익률은 21.5%에서 16.3%, 16.5%로 내려갔다가 2026년 1분기 19.2%로 회복했고, 같은 분기 순이익은 780만 위안이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2024년 17.7%에서 2025년 9.7%로 낮아졌다. 회사는 2025년 세계 5대 로봇청소기 업체의 핵심 공급사라고 밝혔는데, 이 고객 명단이 강점이자 약점이다.

두 회사 모두 매출 80% 이상이 5개 고객에서 나온다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의 상위 5개 고객 비중은 2025년 85.7%, 2026년 상반기 81.3%였고 최대 고객 한 곳의 비중은 2024년 62.1%, 2025년 42.8%, 2026년 상반기 53.6%였다. 고객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25년 0.6%, 2026년 상반기 1.7%에 불과했다. 회사는 세계 10대 소비자 로봇 업체 중 네 곳, 중국 5대 체화지능(embodied AI) 로봇 업체 중 한 곳과 거래한다고 밝혔다. 캠센스의 상위 5개 고객 비중은 2023년 93.6%, 2025년 80.4%, 2026년 1분기 85.6%였다.

캠센스 상장일인 9월 30일 홍콩 상장심사 후 자료집을 낸 주하이의 청소로봇 칩 설계사 아마이크로(Amicro)는 2025년 매출 4억670만 위안, 매출총이익률 27.7%, 순손실 1억551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ROBOTNESS가 앞서 보도했다. 세 회사가 같은 가정용 기계에 부품을 댄다. 올해 사모 자금은 더 위쪽, 로봇 두뇌와 완제품 휴머노이드로 갔다. 디로보틱스는 9월 17일 로봇 칩으로 4억 달러를, 리미엑스다이내믹스는 2억 달러씩 두 차례, 엔진AI는 2억 달러를 조달했다.

가정용 로봇에 부품 대는 중국 3사 비교(2025년)
  • 매출(백만 위안)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
    281.7
    캠센스
    613.5
    아마이크로
    406.7
  • 매출총이익률(%)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
    21.5
    캠센스
    16.5
    아마이크로
    27.7
  • 순손익(백만 위안)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
    -881
    캠센스
    2.2
    아마이크로
    -155.1
  • 조정 순손익(백만 위안)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
    -43.2
    캠센스
    자료 없음
    아마이크로
    자료 없음
  • 상위 5개 고객 비중(%)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
    85.7
    캠센스
    80.4
    아마이크로
    자료 없음
  • 공모 총액(백만 홍콩달러)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
    1080
    캠센스
    682
    아마이크로
    자료 없음
  • 일반 청약 경쟁률(배)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
    208.56
    캠센스
    3546.91
    아마이크로
    자료 없음
  • 공모가 기준 가치(백만 홍콩달러)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
    7983.1
    캠센스
    5683.4
    아마이크로
    자료 없음

출처: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와 캠센스 투자설명서 및 배정 결과 공고(HKEXnews, 2026년 9월 21~29일), 아마이크로 상장심사 후 자료집(9월 30일). 공시 수치이며 추정치 아님. null은 미공시 또는 미상장. 캠센스 가치 = 9657만3639주 x 58.85홍콩달러(ROBOTNESS 계산).

2026년 10월 1일 기준

한국 업계에 이 숫자는 비교 기준이 된다. 정부는 2027년 휴머노이드 핵심부품 예산을 620억 원으로 다섯 배 이상 늘리기로 했고, 국민성장펀드는 로봇 손 업체 원익로보틱스의 3500억 원 조달에 1500억 원을 넣었다고 ROBOTNESS는 보도했다. 액추에이터를 만드는 로보티즈도 코스닥 상장사다. 중국 부품사는 이미 수백만 개 단위 출하와 20% 안팎의 매출총이익률로 공개시장 가격을 받았고, 한국 부품사가 휴머노이드 공급망에서 경쟁할 원가 기준선이 여기서 정해진다.

2026년 중국 로봇 공급망 주요 자금 조달
  • Direct Drive Tech
    분야
    액추에이터와 바퀴형 다리 로봇
    거래
    홍콩 IPO(총액)
    날짜
    2026-09-29
    금액(백만)
    1080
    통화
    HKD
  • Camsense
    분야
    로봇청소기 센서
    거래
    홍콩 IPO(총액)
    날짜
    2026-09-30
    금액(백만)
    682
    통화
    HKD
  • D-Robotics
    분야
    로봇 칩
    거래
    시리즈C
    날짜
    2026-09-17
    금액(백만)
    400
    통화
    USD
  • LimX Dynamics
    분야
    휴머노이드
    거래
    프리IPO
    날짜
    2026-07-14
    금액(백만)
    200
    통화
    USD
  • EngineAI
    분야
    휴머노이드
    거래
    시리즈B
    날짜
    2026-04-10
    금액(백만)
    200
    통화
    USD
  • LimX Dynamics
    분야
    휴머노이드
    거래
    시리즈B
    날짜
    2026-02-02
    금액(백만)
    200
    통화
    USD

기업 발표와 거래소 공시를 ROBOTNESS가 확인. 원 통화 공시 금액이며 환산하지 않음. 2026년 10월 1일 기준.

2026년 10월 1일 기준

기술은 두 회사의 규모와 얇은 마진을 함께 설명한다.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듈은 감속기 없이 모터를 바퀴나 관절에 바로 연결해 부품 수와 소음을 줄이고 손으로 밀면 관절이 따라 움직이게 하지만, 토크를 내려면 크고 정밀하게 제어되는 모터가 필요하다. 삼각측량 라이다는 반사된 레이저 점이 센서로 돌아오는 각도를 재 방 크기 거리에서 싸고 정확하며, dTOF 라이다는 빛 펄스의 왕복 시간을 재 더 멀리 보지만 비싸다. 둘 다 사양을 한 줄씩 비교할 수 있는 대량 부품이라 가격 협상력이 구매자 쪽에 있다.

외부 위험은 미국에 있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026년 7월 28일 외국산 첨단 로봇 기기를 '커버드 리스트'에 올렸고, 서비스로봇과 휴머노이드, 4족 로봇 같은 자율 이동 로봇의 신규 모델은 미국 수입과 판매에 필요한 장비 인증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소급 적용은 없고 산업용 로봇팔은 제외됐다. 두 회사의 직접 수출은 작지만 고객사에는 세계 시장에 제품을 파는 소비자 로봇 업체가 포함된다. 캠센스가 새로 노리는 정원 로봇과 수영장 로봇, 휴머노이드 매출은 실적 기간 매출의 1%에 못 미쳤다.

ROBOTNESS 분석

홍콩 시장이 값싼 로봇 안에 들어가는 부품에 가격을 매기기 시작했고, 두 상장은 부품 계층이 마진보다 물량에서 먼저 커진다는 점을 보여준다. 투자자가 사들인 것은 기술보다 고객 집중도다.

근거는 공시에 있다.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 매출은 2년 만에 16배가 됐지만 2025년 조정 순손실은 ROBOTNESS 계산으로 매출의 15.3%였고, 최근 반기 최대 고객 비중은 53.6%였다. 캠센스는 흑자지만 2025년 순이익률이 0.36%에 그쳤고 연구개발 비중은 줄었다. 흑자 기업에 3546.91배, 적자 기업에 208.56배가 몰린 청약 결과는 개인투자자가 휴머노이드 이야기보다 이익 가시성을 샀다는 뜻으로 판단된다.

가장 강한 반론은 두 회사가 휴머노이드에 대한 값싼 옵션이라는 점이다.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는 이미 체화지능용 관절 모듈을 팔고 중국 대형 체화지능 업체에 납품한다. 소비자 로봇용으로 수백만 개 팔리는 구동 모듈이 다리 달린 로봇의 저가 표준이 될 수 있다.

강세 시나리오: 휴머노이드와 4족 로봇 업체가 다이렉트 드라이브 관절을 대량 채택하고, 61.1%의 세그먼트 점유율이 새 시장으로 이어진다. 공모자금의 절반을 쓰는 연구개발이 토크 밀도를 끌어올린다. 캠센스는 누적 3900만 대 기반으로 잔디깎이와 수영장 로봇 시장을 먼저 잡는다.

약세 시나리오: 로봇청소기 업체가 센서와 구동부를 내재화하고 대형 고객이 단가를 깎으며, FCC 규제가 두 회사가 부품을 대는 완제품 수출을 늦춘다. 가격 결정력 없는 물량 성장은 마진을 지금 수준에 묶어둔다.

  • 안정화 기간 종료 시점: CICC의 캠센스 초과배정옵션 행사 여부, 상장 후 수요를 가늠하는 지표.
  • 2027년 3월 31일까지: 상장 후 첫 연간 실적, 상위 5개 고객 비중이 80% 아래로 내려오는지 여부.
  • 2027년 3월 28일과 29일: 두 회사 코너스톤 투자자 보호예수 해제, 장기 보유 의지의 첫 시험대.
핵심 사실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6731.HK)
2026년 9월 29일 상장, H주 5000만 주, 주당 21.60홍콩달러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 조달액
총 10억8000만, 순 9억8250만 홍콩달러, 일반 청약 208.56배
캠센스(6802.HK)
2026년 9월 30일 상장, H주 1158만8800주, 주당 58.85홍콩달러
캠센스 조달액
총 6억8200만, 순 6억1540만 홍콩달러, 일반 청약 3546.91배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 2025년
매출 2억8170만 위안, 순손실 8억8100만 위안(조정 4320만 위안)
캠센스 2025년
매출 6억1350만 위안, 순이익 220만 위안, 매출총이익률 16.5%
고객 집중도
2025년 상위 5개 고객 비중 85.7%(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 80.4%(캠센스)
시장 지위
중국 소비자 로봇용 다이렉트 드라이브 액추에이터 모듈 점유율 61.1%(프로스트앤설리번)
코너스톤 보호예수 해제
2027년 3월 28일(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 3월 29일(캠센스)
출처
ROBOTNESS 인텔리전스
  1. 01

    왜 중요한가

    이틀 연속 상장한 두 회사 덕분에 중국 소비자 로봇 부품 계층의 수익 구조가 처음으로 감사받은 숫자로 공개됐다. 그동안 이 계층은 비상장 투자 라운드와 완제품 업체 실적을 통해 간접적으로만 보였다. 투자설명서는 모터와 센서의 출하량, 마진, 고객 의존도를 그대로 드러냈다.

    결론은 물량에 강하고 마진에 약하다는 것이다.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는 2025년 액추에이터 849만7883세트를 21.5% 매출총이익률로 팔았고, 캠센스는 라이다와 라인레이저 1500만 대 이상을 16.5%로 팔았다. 휴머노이드 부품 원가를 계산하는 한국 업체라면 중국 공급사가 다음 시장에 들고 올 가격과 마진 구조가 이것이다.

  2. 02

    경쟁사 비교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의 61.1% 점유율은 중국 소비자 로봇용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듈이라는 좁은 시장 기준이다. 소비자 로봇 액추에이터 모듈 전체로 보면 2.4%로 8위이고, 감속기를 쓰는 기존 방식이 시장을 지배한다는 뜻이다. 바퀴형 다리 로봇은 중국 이륜 다리형 시장에서 18.6%로 2위다.

    캠센스는 아마이크로와 같은 로봇청소기 플랫폼에서 부딪친다. 아마이크로는 센서가 아니라 내비게이션 칩과 모듈을 팔지만 센서를 묶은 솔루션도 내놓기 때문에 같은 부품 예산을 두고 일부 경쟁한다. 국내에서는 로보티즈가 액추에이터, 원익로보틱스가 로봇 손에서 휴머노이드 공급망 진입을 노리고 있어, 중국 업체의 단가와 출하 규모가 직접적인 비교 대상이 된다.

  3. 03

    밸류에이션 맥락

    공모가 21.60홍콩달러 기준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의 가치 79억8310만 홍콩달러는 공모 총액의 7.4배이고, 회사는 조정 기준으로도 적자다. 캠센스의 56억8340만 홍콩달러는 2025년 순이익 220만 위안, 2026년 1분기 780만 위안의 회사에 매겨진 값이어서 시장은 과거 실적보다 미래 이익을 샀다.

    주가는 홍콩달러, 실적은 위안이라 ROBOTNESS는 출처 없는 환율 환산 배수를 내지 않는다. 위안 기준으로 캠센스의 2025년 매출은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의 2.2배였지만 조달액은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가 1.58배 많았다. 코스닥의 로봇 부품주와 비교할 때도 같은 통화 기준 한계를 감안해야 한다.

  4. 04

    공급망 파급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는 총면적 약 2만4287.2㎡의 생산기지 두 곳을 운영하며 공모자금의 20%를 자동화 라인과 산업 인터넷 시스템에 쓴다. 투자설명서는 공급망 의존과 원가 압력을 위험 요인으로 적었고, 최대 고객이 2026년 상반기 매출의 53.6%를 차지했다.

    캠센스는 핑산과 후이저우 기지를 운영한다. 2024년 9월 가동한 후이저우 기지의 2026년 1분기 가동률은 95.2%, 핑산은 61.7%로 신공장이 물량을 떠안고 있다. 미국 정책 노출은 간접적이다. 2026년 7월 28일부터 FCC 커버드 리스트 규제를 받는 것은 이 부품이 들어가는 완제품 신모델이다.

  5. 05

    지켜볼 신호

    첫째, 안정화 기간 종료 시점의 캠센스 초과배정옵션 행사 여부다. 173만8300주 전량 행사는 안정화 매수가 필요 없었다는 신호다. 둘째, 2027년 3월 31일까지 나올 2026년 연간 실적에서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 최대 고객 비중이 50% 아래로 내려가는지 봐야 한다.

    셋째, 2027년 3월 28일과 29일 코너스톤 보호예수 해제, 넷째 2027년 9월 28일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 지배주주 보호예수 해제다. 제품 측면에서는 체화지능 관절 모듈의 휴머노이드 고객사 실명 공개가 어떤 재무 지표보다 강세 논리를 뒷받침한다.

  6. 06

    애널리스트 시각

    논지: 소비자 로봇 부품 계층이 공개시장 규모에 도달했지만, 이번 상장은 기술 해자보다 물량과 고객 접근성에 값을 매겼다. 확신도: 중간. 감사받은 숫자가 물량 성장을 뚜렷이 보여주고, 두 회사 모두 고객 집중도가 80%를 넘는다는 점도 분명하다.

    확신도를 높이지 못하는 이유는 정보 부족이다. 두 투자설명서 모두 주요 고객 이름을 밝히지 않아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 최대 고객이 청소기 업체인지, 잔디깎이 로봇 업체인지, 체화지능 업체인지 확인할 수 없다. 휴머노이드 업체와의 다년 공급 계약 공개, 또는 대형 고객의 내재화 발표가 나오면 판단을 바꾸겠다.

  7. 07

    따져봐야 할 질문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에: 2026년 상반기 매출의 53.6%를 차지한 고객은 누구이며 물량이나 가격 조건이 있는 공급 계약이 있는가? 2025년 매출 가운데 체화지능 관절 모듈 비중은 얼마인가? 관절 모듈의 토크 밀도는 감속기 방식과 비교해 어느 수준인가?

    캠센스에: 2025년 연구개발 비중이 17.7%에서 9.7%로 떨어진 이유는 무엇이며 공모자금으로 다시 높일 계획인가? 세계 5대 로봇청소기 업체 가운데 센서를 자체 개발하는 곳은 몇 곳인가? 고객사 출하량 중 미국 비중은 얼마이며 FCC 규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